전두환 일가 미술품 구매대리인 등 압수수색
장남 재국 씨 측근으로 알려져…부동산 관리에도 관여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과 관련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구입을 도맡아 온 전모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집행팀(팀장 김형준)은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와 오랜 친분 관계를 쌓으며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 구입을 대행해 온 것으로 알려진 전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지역은 서울, 경기도, 제주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한 때 재국 씨 소유의 시공사에서 임원으로 일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 전 대통령의 딸 효선 씨가 서울 반포동 소재의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명의를 빌려주는 등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부동산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주말 전문가들을 동원해 지난 압수수색 과정에서 압수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들을 분류, 목록을 작성하는 작업을 끝냈으며 이르면 이번 주부터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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