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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여자친구와 다투다...” 행군 군인 13명 덮쳐


입력 2013.08.01 10:46 수정 2013.08.01 10:53        스팟뉴스팀

유격훈련 후 부대 복귀 군인들 음주운전 차량에 '날벼락'

경기도 동두천에서 음주 차량이 야간 도보 행군 중인 군인들을 덮쳐 군인 13명이 다쳤다. MBC 화면캡처.

조수석에 탑승한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던 30대 남성이 차량으로 행군하던 군인 1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 50분경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주모 씨(34)가 운전하던 모닝 승용차가 갓길에서 도보 행군 중인 군인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행군하던 군인 김모 하사(22)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어 현재 의정부성모병원과 국군양주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군인들은 유격훈련을 마친 뒤 연천군 청산면에 위치한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주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24%로 훈방조치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 씨는 “조수석에 앉은 여자친구와 다투다 전방을 제대로 보지 못 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피해 군부대 및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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