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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공직자, 가장으로서 한점 부끄러움 없다"


입력 2013.09.10 19:29 수정 2013.09.10 19:35        스팟뉴스팀

간부회의서 "바로 잡힐 것 확신하며 난 오직 일에 전념할 것"

'혼외자녀' 의혹을 받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가운데)이 9일 오후 서울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으로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채동욱 검찰총장이 10일 ‘조선일보’의 보도로 불거진 ‘혼외자식’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검찰 구성원들에게 조선일보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힌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채 총장은 “이미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청구했고,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조치도 검토하겠다”면서 “잘못된 일은 반드시 바로잡힐 것이라고 확신하며 나는 오직 업무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채 총장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검찰과 국정원 간 사이가 어긋나 조선일보의 보도로까지 이어진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현재 재판 중인 사건으로 인해 검찰과 국정원의 협력관계를 우려하는 시각도 일부 있지만 전혀 불필요한 우려”라고 일축했다.

그는 “전직 직원의 불법행위를 재판에서 밝히는 것과 별개로 정당하고 필요한 법집행에 대해서는 검찰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두 기관의 공조체제는 완벽하게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채 총장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태에 대해 “검찰은 자유민주체제를 수호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결연한 각오를 다지며 이번 사건에 임해야 한다”면서 “이 나라를 파괴하고 전복시키려는 세력과는 타협과 양보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법률 적용과 관련해 다양한 견해가 언론에 회자되고 있지만 치밀한 법리 검토를 거쳐 정확하게 적용할 책임은 검찰의 몫”이라며 “우선 사실관계를 규명한 뒤 법률적 문제도 흠결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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