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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3 스파이크 천마 등 최첨단 무기 위용 과시


입력 2013.10.01 20:10 수정 2013.10.01 20:18        스팟뉴스팀

국군의 날 맞아 시가 행진에 등장, 시민들 환호

건군 65주년을 기념하는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으로 서울 도심 일대 교통이 전명 통제되는 가운데 1일 오후 신무기인 ‘현무3 미사일’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를 지나가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사거리 500~1500㎞에 달하는 국산 지대지 순항(크루즈) 미사일 ‘현무-3’ 등 우리 군이 보유한 각종 첨단 무기들이 1일 공개됐다.

국방부는 이날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병력 1만1000명, 지상장비 190여대, 항공기 120여대를 동원해 지난 2003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규모의 행사를 갖고, 군의 최첨단 전략무기를 공개했다.

국방부가 처음으로 공개한 ‘현무-3’는 군의 대표적 전략무기로 사거리 500㎞인 지대지 순항미사일과 사거리 1000㎞인 함대지 순항미사일, 사거리 1500㎞에 달하는 잠대지 순항미사일 등 3종류로 구분된다. 남한 어디에서 발사해도 북한 전역의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현무-3는 최신 위성항법장치를 탑재해 좌표를 수정하며 날아가기 때문에 무기의 정밀도를 나타내는 원형공산오차(CEP)가 1~3m로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킬 수 있다.

사거리 300㎞에 이르는 ‘현무-2’ 탄도미사일도 이날 공개됐다. 목표 상공까지 올라가 자탄을 터뜨려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현무-2는 축구장 수십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갱도 안에 숨긴 해안포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한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유도미사일, K1AI 전차를 비롯해 교량전차인 AVLB, 지휘장갑차 K-277, 전투장갑차 K-200, 구난장갑차 K-288, 차륜장갑차 바라쿠다, 보병전투장갑차 K-2, 대공무기인 신궁, 자주발칸, 천마와 K-55A1, K-9, K-10 등 포병화기를 선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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