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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노조 준법 투쟁 "철도노조와 연대할 것"


입력 2013.12.24 17:57 수정 2013.12.24 18:03        스팟뉴스팀

24일 민주노총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철도파업 지지 의사 밝혀

24일 전국 7개 지하철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 파업 지지의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철도노조의 파업이 사상 최장을 기록하며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 앞에서 전국 7개 지하철노조가 기자회견을 열어 "준법 투쟁을 통해 철도노동자와 연대하겠다"며 철도파업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에 참여한 지하철 노조 7개는 서울지하철노조, 서울도시철도노조, 부산지하철노조, 대구지하철노조, 인천지하철노조, 광주도시철도노조, 대전도시철도노조다. 이들은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를 위해 경찰이 민주노총에 강제 진입한 것을 규탄하는 동시에 철도노조 파업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철도노조 투쟁기금을 모으는 등 철도파업 지지를 위한 현실적인 실천을 병행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77억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자 지하철노조에 소속된 노동자 1만3000여명이 모금운동을 진행해 1차 모금액 1219만원을 철도노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해당 노조는 철도파업을 방해하는 열차 증편 운행을 지속적으로 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지하철 역사와 열차 내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철도파업 지지를 호소하는 선전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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