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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전산오류 228명 불합격 날벼락 ‘황당’


입력 2014.02.03 13:47 수정 2014.02.03 13:55        김유연 인턴기자

전산오류로 수능 영어 B형 가산점 미반영

대구대학교의 2014년도 정시합격자 성적처리 과정에서 전산 오류가 발생해 합격자 228명의 당락이 뒤바뀌는 일이 벌어졌다. 대구대학교 홈페이지 화면캡처

대구대학교의 2014년도 정시합격자 성적처리 과정에서 전산 오류가 발생해 합격자 228명의 당락이 바뀌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3일 대구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시합격자발표를 한 뒤 이달 1일 합격자 사정과정에서 전산 오류로 수능 영어B형 가산점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이에 합격자 재사정을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합격자 2054명 가운데 228명이 합격의 운명이 뒤바뀌게 됐다.

대구대는 재사정으로 합격자가 바뀌게 되자 지난 2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을 정정해 발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당락이 바뀐 학생들에게 직접 전화를 해 상황을 알렸다.

현재 대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지원자들과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정중히 사죄 드리며 합격 사실이 뒤바뀐 지원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사과글이 올라와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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