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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달아날라' 직장인 10명 중 7명 "직장생활 금기사항"


입력 2014.03.06 16:54 수정 2014.03.06 17:01        이혜진 인턴기자

설문조사 결과, 88.2% ‘금기사항 지키는 것 직장생활에 도움 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5%가 ‘스스로 정한 직장생활 금기사항이 있다’고 대답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기업 구조조정의 ‘칼바람’은 월급생활자들의 직장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자사 회원인 직장인 12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8.5%가 ‘스스로 정한 직장생활 금기사항이 있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88.2%가 ‘금기사항을 지키는 것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금기시하는 행동(복수응답)으로는 ‘지각 등 근태관리 소홀’이 45%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이직과 관련한 발언’이 37.4%, ‘상사에게 미움 받을 행동’이 36%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근무 중 딴 짓(25.3%)’, ‘상사나 동료의 뒷담화(23.4%)’, ‘잦은 연차, 휴가 사용(23.2%)’, ‘칼퇴근(21.1%)’, ‘잘난 척, 아는 척(18.9%)’ , ‘연봉공개(15.4%)’, ‘목표달성 미달(13.9%)’이 포함됐다.

금기사항을 정한 이유도 다양하게 나타난 가운데 절반가량인 49.3%가 ‘평판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를 선택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차례로 10.9%가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9%가 ‘인사고과를 잘 받기 위해서’, 8.1%가 ‘현재 입지가 불안해서’, 6.6%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4.2%가 ‘회사 규율 상 금지라서’, 1.8%가 ‘경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를 선택했다.

한편, 최근 사람인 조사 결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기업 5곳 중 1곳이 올해 인력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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