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어선 화재…6명 사망, 1명 실종

장봄이 인턴기자

입력 2014.03.24 11:40  수정 2014.03.24 11:41

2명 병원서 치료, 화재원인 아직 밝혀지지 않아...

24일 오전 4시 55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8㎞ 해상에서 조업하던 추자 선적 유자망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불에 타고 있는 어선의 모습 ⓒ제주해양경찰서

24일 오전 4시 55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8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추자 선적 유자망 어선 성일호(38t)에서 불이 나 선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5명 등 탑승 선원 9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 이모 씨(45)와 인도네시아 선원 누모 씨(36)를 포함한 6명이 숨졌으며 한국인 선원 전모 씨(50)가 실종됐다.

선장 김모 씨(37) 등 2명은 현재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에 불이 나자 이들은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실종자를 제외한 8명은 출동한 해경 1505함과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6명은 치료 도중 숨졌다.

해경은 침몰한 어선이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선박이어서 알루미늄 선박에 비해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어선은 오전 7시 20분쯤 침몰했으며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현장에는 현재(오전 11시) 함정 7척과 고정익 항공기 1대, 헬기 1대, 해군헬기 1대, 어선 7척 등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월 21일 출항신고를 마치고 조기잡이에 나선 성일호는 4월 5일 오후 8시쯤 제주항에 입항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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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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