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숨진 21명 부검한다
사망 원인 질식사 이외에 다른 요인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
경찰이 전남 장성 요양병원에서 화재 사고로 숨진 21명의 시신 부검을 진행한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 전담반은 29일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에서 지난 28일 화재로 숨진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21명 모두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현재 사망 원인은 연기로 인한 질식사가 유력하지만 “환자들에게 신경안정제 과다 투입했다” , “환자들에 손이 묶여 있었다” 등 일부 증언들이 있어 사망에 다른 요인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병원측과 소방당국측은 유가족들의 주장에 대해 “화재 당시 환자들의 손발이 묶여 있던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에서 있었던 화재 사고는 병원에 입원해 있던 치매 환자 김모(81) 씨의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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