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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농가 마음 빠짝 말리는 '마른 장마'란?


입력 2014.07.13 15:05 수정 2014.07.13 15:12        스팟뉴스팀

장마철 평균 강수량 3분의 1수준에 머물러

수분 공급 없이 마른장마 이어지면 농작물 말라버려

계속된 가뭄으로 충북 제천·충주지역 내 일부 산간 고지대를 중심으로 물 부족에 시달리는 마을이 늘고 있다.ⓒ연합뉴스
올여름 비 내리는 횟수가 적어지고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마른 장마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전국적으로 마른 장마가 지속되면서 농가의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올 여름 장마철 강수량 평균치의 3분의 1에 그쳤다. 오는 17일과 18일 사이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올 전망이지만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른 장마란 시기적으로 장마가 시작돼 비가 계속 와야 하지만 비가 없거나 비가 적은 날씨를말한다. 올해 역시 7월 중순이 최근 장마로 비가 내려야하지만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는 상황이다.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 농작물의 탈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한반도에 북태평양고기압이나 중위도고압대가 덮여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밀려 내려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상청은 이 같은 마른 장마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농가의 근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여름 '마른 장마' 등 이상 기상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농가의 가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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