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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호우경보, 흙탕물로 뒤덮인 도로…인명피해는?


입력 2014.08.18 16:13 수정 2014.08.18 16:16        스팟뉴스팀

울산소방당국 "도로침수 등 신고 약 40건, 인명피해 없어"

울산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18일 오후 울산시 중구 태화동 유곡중학교 앞에서 흙과 돌이 물과 함께 도로로 흘러넘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울산소방당국은 18일 "도로침수 등의 신고가 40여 건 접수됐다"고 전하며 "아직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울주군 온산공단 침수구간과 북구 동천강을 가로지르는 잠수교 4개가 교통통제됐다.

또 중구 유곡중학교 인근의 흙담이 무너지고, 삼산로변 급경사지의 흙더미가 무너져 도로를 뒤덮기도 했다.

울산기상대는 18일 오후 1시 2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이어 울산기상대는 "오는 19일과 20일 오전까지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측하며, "곳에 따라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 지역에는 지난 17일 6.6mm의 비가 내린 반면, 18일 0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집계된 강수량은 173.1mm에 달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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