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평소 4배 많아 "주의 필요"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07 12:23  수정 2014.09.07 12:27

추석연휴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평소의 6배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귀성차량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 ⓒ데일리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가 평소보다 4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추석 명절 기간 교통사고 현황’ 자료와 도로교통공단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하루 평균 243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매년 추석 당일과 전후 1일씩을 포함해 총 3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2011~2013년 전체 기간 일평균 교통사고 603건의 4배에 해당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하루 561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간 일평균(926명)의 6.1배나 되는 수치다.

다만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추석 연휴기간이나 전체 기간 모두 하루 14명으로 동일하게 집계됐다.

이밖에 음주 교통사고는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78건 발생, 3명이 숨지고 162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명절 연휴 기간에는 교통량이 많고 운전 시간이 긴 만큼 평소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여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며 “특히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술을 마신 뒤 바로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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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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