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정책체험단 “세월호 참사 희생 소방관 잊지말자”
공익희생자지원센터, 오늘부터 이틀 간 서울 각지에서 캠페인 진행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복귀하던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캠페인이 3일 서울 종각역 등에서 열리고 있다.
공익희생자지원센터 대학생 정책제안체험단은 이날 3일~4일 이틀간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4호선 혜화역에서 공익희생자들을 기리는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익희생자의 가치와 정신에 대해 고찰하고, 시민 의식성향을 조사하기 위한 설문도 진행된다. 설문은 공익희생에 대한 정보와 생각에 대한 문항으로 이뤄졌다.
양순철 공익희생자지원센터 대표는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5명이 순직한 지난 7월 17일 발생한 광주 도심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다 희생한 공익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 캠페인이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공익희생자 대학생 정책제안체험단은 지난 6월 28일 발대식을 갖고 3차에 걸쳐 공익희생자를 위한 정책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국립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공익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대학생 체험단은 오는 11월 정책제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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