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곤증 증상, 쉽게 피곤해지고 입맛 떨어져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면서 추곤증 증상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추곤증은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말라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일교차가 큰 날씨에 적응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부족하는 등 생체 리듬이 깨지는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다.
추곤증이 생기면 몸이 무거워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쉽게 피로해져 입맛이 없어지거나 소화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심해질 경우 기억력 감퇴 등 다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추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로 회복을 위해 평균 8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건조해진 공기가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인 만큼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반신욕이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가을이 천고마비의 계절이기는 하지만, 과식은 위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졸음을 유발하므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탄수화물이나 당이 많은 음식보다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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