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68km 둘레길 조성…2020년까지 마무리
금대마을길 등 10개 구간…11.2km 국립공원구역 통과
치악산에 68km 길이의 둘레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20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10개 구간 68km 길이의 치악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치악산 둘레길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치악산 둘레길은 주변 지역 특성에 따라 금대마을길, 반곡마을길, 행구사찰길, 구룡산책길, 수레너미길 등 10개로 조성되며, 그중 비탈길, 구룡산책길, 수레너미길 등 11.2km에 이르는 3개 구간은 국립공원구역을 지나게 된다.
이들 기관은 2017년까지 행구동에서 강림마을까지 5개 구간(33.8km)을 조성하고, 2020년까지 나머지 구간을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처럼 국립공원 지역에 둘레길이 조성되는 것은 지리산·북한산 둘레길과 태안해변길, 한려해상 바다백리길에 이어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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