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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을 부르는 음식, 먹을수록 배고프다면 6가지 조심


입력 2014.11.26 11:49 수정 2014.11.26 11:59        스팟뉴스팀

미국 인터넷 매체, 식욕 불러 피해야할 음식 6선 발표

“대표적 식욕촉진 음식은 술” 크림 파스타, 피자 등...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로 술, 흰파스타, 피자, 흰 빵, 프렌치 프라이, 인공감미료 등이 꼽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최근 미국 인터넷 매체 '더스트리스닷컴'은 음식을 먹고 있는 동안에도 식욕을 촉진시켜 더 많이 먹게 만드는 음식 6가지를 공개했다.

발표된 6가지 음식은 술, 흰 파스타, 프렌치 프라이, 피자, 흰 빵, 인공 감미료다. 이중 가장 ‘피해’가 큰 음식은 ‘술’로 꼽혔다.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에 실린 연구를 보면 술은 3잔만 마셔도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을 30%나 줄어들게 한다. 호르몬을 과장하는 뇌 부위인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고 나타났다.

또 크림파스타로 알려진 흰 파스타는 단순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돼 있다. 크림은 우유나 생크림으로 만들어지지만, 크림파스타의 ‘크림’은 사실 우유와 ‘루’라는 밀가루 소스를 섞어 만든다. 따라서 다른 파스타에 비해 크림파스타가 탄수화물 비중이 더 높다. 이 단순 탄수화물을 다량 섭취하면 인슐린을 만들어내기 위해 췌장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많아진 인슐린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고 이때 공복감이 몰려오게 된다.

하얀 밀가루는 다이어트의 적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만큼 피자 역시 과식음식으로 꼽혔다. 밀가루 반죽과 수소 첨가유(경화유), 가공 치즈, 각종 첨가제가 들어가 이 성분들이 혈당 수치와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공복감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흰 빵 역시 하얀 밀가루가 주재료로, 탄수화물이 혈중 포도당으로 금방 전환되는 지수인 저혈당지수가 높아, 저혈당을 유발하면서 소화가 빨리 돼 과식을 부르는 음식중 하나다.

또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이드메뉴로 주로 먹는 프렌치프라이는 원료인 감자부터 단순 탄수화물에, 소금 등을 첨가해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고칼로리일 뿐만 아니라 식욕을 증가시키는 음식으로 꼽혔다.

보통 칼로리 걱정에 찾게 되는 다이어트 콜라에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도 과식음식으로 꼽혔다. 또 하루에 몇 잔씩 마시게 되는 커피 역시 인공감미료가 들어간다. 이처럼 탄산음료나 커피 등에 첨가되는 인공 감미료는 미각을 자극시키는 역할만 할뿐 에너지 증강 효과를 낼 수 없다. 따라서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계속해서 공복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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