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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 의혹, 2달 된 학교강당 지붕 강풍에 파손


입력 2014.12.01 18:16 수정 2014.12.01 18:19        스팟뉴스팀

학생들 등교시간 전이라 인명피해는 없어

교체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초등학교 강당이 강풍에 크게 파손돼 부실시공 의혹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교체된지 2개월도 채 안된 경주의 한 초등학교 강당의 지붕이 강풍에 크게 부서져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오전 7시 40분 경 경북 경주시 안강읍 안강제일초등학교 강당의 패널 형태 지붕이 강한 바람에 날려 땅에 떨어졌고 일부는 유실됐다.

파손된 지붕은 전체 964.5 제곱미터 가운데 절반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학생들의 등교 시간 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경주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되 초속 12~18m의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관측됐다.

사고 발생 후 신고를 받은 경주교육청은 관계자를 동원해 지붕을 고정하며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보수 작업을 펼쳤다.

지난 1996년 준공된 이 강당은 지난 7월부터 10월 2일까지 3개월간 낡은 지붕 전체를 교체하는 공사를 했다.

하지만 교체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지붕이 파손되 사고가 발생했기때문에 부실시공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경주교육청 관계자는 “보강 공사를 끝내고 나서 지붕이 바람이 강하게 불어 파손됐는지, 부실시공 때문에 파손됐는지” 부실공사 여부 등에 대해 조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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