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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가 100달러 지폐로” 화이트머니 사기범 구속


입력 2015.01.06 17:00 수정 2015.01.06 17:05        스팟뉴스팀

중고차 딜러 업무 특성상 현금 많이 보유 할 것 이라 생각해 접근

중고차 매매 딜러를 상대로 하얀 종이를 특수한 약품에 담그면 지폐로 변한다며 이른바 ‘화이트 머니’ 사기 행각을 벌인 카메룬 출신 외국인 2명이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고수익을 미끼로 ‘화이트 머니’ 사업에 투자하라고 사기를 벌인 혐의로 카메론 국적의 외국인 2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 수출 단지에서 중고차 매매센터 딜러들에게 흰색 종이를 약품 넣은 물에 넣었다 빼어 미화 100 달러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약품비와 투자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이들은 100달러 지폐에 녹말가루를 사용해 하얀 종이(화이트 머니)로 바꿨고, 하얀 종이를 지폐로 변하는데는 요오드 용액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중고차 딜러가 업무 특성상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해 접근했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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