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집합 인원점검 중 모습 감춰
비무장으로 탈영한 이등병이 육군에 붙잡혔다.
육군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34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3동의 한 PC방에서 김모 이등병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이병은 14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산 사상구의 부대에서 매복훈련을 마친 뒤 복귀했지만, 점심식사 인원 점검 중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이병의 무장 탈영을 확인한 군은 비상을 걸었지만, 김 이병이 쓰던 K2소총은 영내 보일러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군과 경찰은 버스터미널과 도시철도 등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부대 인근에 있는 학교와 산 등 수색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