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김 군, 호텔 나설 때 국산 카니발에?
2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터키 현지 폐쇄회로(CC)TV에 터키에서 실종된 김 군(18)이 호텔 밖을 나오자마자 흰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시리아 국경선 근처로 가는 것을 확인했다.
김 군은 동행한 홍모 씨(45)에게 외출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얼굴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방을 멘 상태로 호텔을 빠져나가 약속한 듯 승합차에 올랐다.
전문가에 의하면 터키에서 국산차를 탄 것에는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동국가에서 한국차를 수입해 타고 다니는 일이 특별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경찰조사결과 트위터와 슈어스팟이라는 SNS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김 군과 아랍계 남성이 대화를 주고받은 것이 확인됐고. 김 군이 이 남성에게 “당신과 파트너십을 원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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