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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가입' 김군 "이 나라와 가족 떠나고싶다"


입력 2015.01.21 15:36 수정 2015.01.21 15:44        스팟뉴스팀

경찰 수사결과 발표 "트위터에 IS 가입 희망 글 게시"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정재일 국제범죄수사1대장이 터키 실종 김 군과 관련 경찰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정재일 경찰청 국제범죄수사1대장이 지난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김군에 관한 경찰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이날 발표에서 김 군이 본인 의지에 의해 시리아로 넘어갔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으며 납치나 실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김 군의 컴퓨터를 조사한 경찰은 지난 1년간 총 3020회 검색 기록 중 IS‧터키‧시리아 등이 517회를 차지한 점, 복구된 사진에서 총을 든 IS 대원과 이슬람 여성이 등장한 점, 트위터에 IS 가입 희망 글을 게시한 점으로 보아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터키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하며 터키 여행에 집착했고, 지난 7일 마지막으로 SNS에 올린 글에서도 "I want leaving my country and families just want to get a new life(난 이 나라와 가족을 떠나고 싶어. 단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라고 적은 사실이 드러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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