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통해 등록금 인상하지 않는다고 밝혀
협의회 "오는 2월 임시국회 대체법률 제정돼야"
올해 전국 국·공립대학교들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지병문 전남대 총장)는 22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성명을 통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화여대가 등록금 2.4% 인상안을 철회하는 등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협의회는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울러 협의회는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대학 현장은 기성회 회계 대체법률이 통과되지 않아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는 대체법률이 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협의회는 "신입생 등록금 고지가 1월 말로 다가오고 있음에도 고지 방법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 본회의 일정을 앞당겨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