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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24조치와 이산가족 상봉 맞바꾸자"


입력 2015.01.23 19:47 수정 2015.01.23 19:51        스팟뉴스팀

조평통 “대결위해 만들어놓은 조치 제거하지 않고 말로만 이산가족 문제 떠들지 말라”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찾기 신청 접수처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정부는 남북 당국간 대화가 성사되면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논의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전원의 생사확인과 서신왕래 등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경제제재 조치인 ‘5.24조치 해제’와 이산가족 상봉을 맞바꾸자고 제안했다.

23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5.24조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북남 사이에 그 어떤 대화나 접촉·교류도 할 수 없게 돼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조평통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주려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입장이다”라면서 “남조선이 인도주의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말로만 이산가족 문제 떠들지 말고 대결을 위해 만들어놓은 조치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통일준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산가족의 조속한 상봉을 제안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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