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음주운전 사고 4명 숨져, 가해자는 멀쩡


입력 2015.02.03 09:17 수정 2015.02.03 09:22        스팟뉴스팀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54% 면허 취소 해당

경북 구미서 만취한 외제차 운전자가 경차를 들이받아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가 4명의 목숨을 빼앗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전 3시 36분께 경북 구미시 지산동 서산대로 한 교회에서 만취한 외제 차 운전자 임모 씨(38)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녀 4명이 숨졌다.

임 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5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당시 임 씨가 몰던 아우디 차량이 앞서가던 아토스를 추돌했고, 아토스는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아 큰불이 났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 중이던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숨졌다.

이후 임 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 두 대의 차량을 더 받고서야 멈췄다.

현재 임 씨는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경찰은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