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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재 이틀째…강풍에 진화작업 난항


입력 2015.02.09 09:59 수정 2015.02.09 10:04        스팟뉴스팀

헬기 10대·소방관 1500여명 투입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9일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9일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9일 오전 7시께 산림당국은 삼척시 가곡면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10대와 진화대원 1500여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이 산불은 8일 오후 1시 25분께 시작돼 18시간째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 8대와 660여 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으나 초속 6~8m의 강풍과 험한 산세에 어려움을 겪으며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림 피해 규모는 6ha 정도이며, 주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재 산불이 발생한 삼척 등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만큼 진화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척소방서 관계자는 9일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에 돌입했다"며 "산세가 험하지만 오전 안으로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규모와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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