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빨래방 업소에 불을 지른 30대 장모 씨가 방화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2월 20일 오전 2시 47분께 부산시 기장군의 경쟁 빨래방 업체에 침입해 라이터로 세탁물에 불을 붙여 던져 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경찰조사 결과 장 씨는 최근 A 씨가 자신의 가게에 인접한 곳에 가게를 열어 고객을 빼앗기자 이에 격분해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빨래방 인근의 CCTV 화면을 분석해 장 씨가 차량을 타고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통해 자동차의 번호판 일부를 확인한 뒤 장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