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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성추행' 박희태 전 국회의장 벌금 300만원 구형


입력 2015.02.09 21:23 수정 2015.02.10 09:27        스팟뉴스팀 기자

박 의장 "대단히 죄송하고 깊이 반성한다"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 대해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9일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은 지난 해 9월 강원도 원주 모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게 벌금 300만 원과 성폭력 예방 수강 명령 이수를 구형했다.

검찰은 "사회지도층의 성범죄인 만큼 비난 가능성이 높지만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했고 동종 전과가 없는 만큼 벌금형을 구형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재판장에서 "대단히 죄송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재판부의 관용을 바란다"고 답했다.

박 전 의장의 선고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서 열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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