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귀농...유서와 우울증 치료기록 미뤄 스스로 목숨 끊은 듯
귀농한 40대 주부가 작황이 좋지 않은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1시께 부산 강서구 가정집 화장실에서 주부 A 씨가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A 씨의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남편과 함께 5년전 귀농해 토마토를 재배해왔으나 작황이 좋지 않아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와 A 씨의 우울증 치료기록 등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