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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대 소녀 3명, 시리아행 확인, IS 가담하려고...


입력 2015.02.21 11:09 수정 2015.02.21 11:15        스팟뉴스팀

이라크, 시리아로 떠난 서방 국적 여성 550명 육박

영국 10대 여학생 3명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시리아로 떠난 것으로 확인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BBC는 20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한 학교의 동급생 샤미마 베이검(16), 카디자 술타나(15) 등 3명이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터키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친구사이로 알려진 베이검과 술타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또 한 명의 15세 소녀는 17일 가족에게 외출한다고 말한 뒤 사라졌으며, 같은 날 저녁 터키 항공편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IS 합류를 위해 시리아로 떠난 다른 영국 소녀와 같은 학교, 같은 학년 친구라고 경찰은 밝혔다.

영국 경찰은 소녀들이 터키에서 아직 시리아로 넘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만류하기 위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IS 등 무장단체에 가담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떠난 서방 국적 여성은 약 550명에 달한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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