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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이번엔 술집 여종업원에 약 타고...


입력 2015.03.10 16:06 수정 2015.03.10 16:12        스팟뉴스팀
충남 아산의 한 대학교수가 천안의 한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 술잔에 필로폰 성분이 들어있는 알약을 넣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일부 대학교수들의 만행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충남 아산의 한 대학교수 A 씨가 천안의 한 술집에서 여종업원에게 필로폰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술에 타 먹이려고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 A 씨가 있는 현장을 급습해 겉옷 안주머니에서 필로폰 성분이 들어있는 알약을 발견, 여종업원의 술잔을 조사해보니 A 씨의 알약에 들어있는 필로폰 성분이 검출돼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범행을 부인할 수 없게 된 A 씨의 소변을 검사해보니 A 씨 자신의 술잔에는 이 약을 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이 확실시되자 A 씨는 성욕감퇴나 발기불능에 사용하는 약물인 최음제를 언급하며 호기심에 구입했다 진술했고,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사망을 확대해 나간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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