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킹 가능성에 대해 수사 착수
인터넷 보안 및 사회안전분야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보안엑스포 2015’(SEOON 2015) 홈페이지가 마비돼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최하는 ‘세계보안엑스포 2015’ 홈페이지가 먹통이 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세계보안엑스포 2015’는 영상보안·출입통제·바이오인식 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보안장비와 개인정보 유출방지 솔루션 등 정보보호 솔루션, 대테러장비, 지능형 교통안전 시스템,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 등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전시·시연하는 목적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기관과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 한국의1~3위 보안업체들이 참가함에도 불구하고,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행정자치부가 주관의 ‘전자정부솔루션 페어’ 홈페이지 역시 어제 밤부터 접속이 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전자정부솔루션 페어’는 ‘세계보안엑스포 2015’와 함께 시작하는 행사로 정부 부처와 공공 기관들의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보안 전시회 행사이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행정자치부 측은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다. 경찰은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