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강제퇴거 취소’ 소송에 “아직도 아웃 오브 정신”
네티즌들 "그토록 사랑한 북한이나 갈것이지 왜..." 맹비난
‘종북콘서트’ 논란으로 강제 출국 조치를 받은 신은미 씨가 처분이 부당하다며 국내 법원에 행정소송을 낸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이 발끈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일 신 씨가 서울출입국관리소를 상대로 강제퇴거명령을 취소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기소유예 처분만으로 강제퇴거 명령을 내리는 것은 위법이다”고 주장하며 ‘자신에 대한 강제 출국은 부당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신 씨는 출국 전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로 나에 대해 허위 왜곡보도해 인간관계가 다 끊어졌다”며 “솔직히 말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심정이다. 저 혼자 마치 짝사랑했던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해 강제퇴거에 부당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출국 후 지난 2월 미국 LA 교회에서 신앙 간증 활동을 하며 “황선 씨가 명령한 적 없다. 소신에 따라 움직인 것이다”라며 “(검찰이) 실로 멍청한 억지 질문을 할 때마다 당당하게 말했던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검찰은 지난 1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신 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했고 법무부는 5년 동안 강제퇴거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신 씨의 강제퇴거명령 취소 소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아이디 ‘ok14***’는 “신 씨 강제 출국은 국가와 국민의 안정을 위한 정부의 조치가 당연하다. 다시는 대한민국에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고 했고, 아이디 ‘장작***’는 “오지 마라. 국론을 분열시키고 때아닌 사상논쟁을 불장난하듯 국민을 이간질하는 그대는 미국이든 북한이든 알아서 살아라”라며 신 씨의 입국을 반대했다.
또한 아이디 ‘nuno***’는 “당연하지! 강제 출국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 감빵에서 50년은 썩게 했어야지!”라고 말했고, 아이디 ‘깨***’ “저 종북 X. 퇴거가 아니라 감방에 X 넣었어야 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잖아”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이밖에도 아이디 ‘hjch***’는 “남한에 출입을 못 하니 북한에서 이용가치가 없다고 지원을 안 해주더냐”며 비판에 가세했고, 아이디 ‘ds83***’는 “살기 좋은 북한으로 가지 왜 여기로 올려고 하나” 아이디 ‘minb***’는 “미국 시민권자였어 근데 왜 한국에 와서 북한 찬양을 한데 할 거면 북한 가서 하지”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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