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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강제퇴거 취소’ 소송에 “아직도 아웃 오브 정신”


입력 2015.03.28 10:28 수정 2015.03.28 10:34        김경모 인턴기자

네티즌들 "그토록 사랑한 북한이나 갈것이지 왜..." 맹비난

'종북콘서트' 논란으로 강제퇴거 조치된 신은미 씨가 지난 2일 서울출입국관리소를 상대로 강제퇴거 취소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났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종북콘서트’ 논란으로 강제 출국 조치를 받은 신은미 씨가 처분이 부당하다며 국내 법원에 행정소송을 낸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이 발끈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일 신 씨가 서울출입국관리소를 상대로 강제퇴거명령을 취소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기소유예 처분만으로 강제퇴거 명령을 내리는 것은 위법이다”고 주장하며 ‘자신에 대한 강제 출국은 부당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신 씨는 출국 전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로 나에 대해 허위 왜곡보도해 인간관계가 다 끊어졌다”며 “솔직히 말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심정이다. 저 혼자 마치 짝사랑했던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해 강제퇴거에 부당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출국 후 지난 2월 미국 LA 교회에서 신앙 간증 활동을 하며 “황선 씨가 명령한 적 없다. 소신에 따라 움직인 것이다”라며 “(검찰이) 실로 멍청한 억지 질문을 할 때마다 당당하게 말했던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검찰은 지난 1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신 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했고 법무부는 5년 동안 강제퇴거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신 씨의 강제퇴거명령 취소 소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목소리를 냈다.

아이디 ‘ok14***’는 “신 씨 강제 출국은 국가와 국민의 안정을 위한 정부의 조치가 당연하다. 다시는 대한민국에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고 했고, 아이디 ‘장작***’는 “오지 마라. 국론을 분열시키고 때아닌 사상논쟁을 불장난하듯 국민을 이간질하는 그대는 미국이든 북한이든 알아서 살아라”라며 신 씨의 입국을 반대했다.

또한 아이디 ‘nuno***’는 “당연하지! 강제 출국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 감빵에서 50년은 썩게 했어야지!”라고 말했고, 아이디 ‘깨***’ “저 종북 X. 퇴거가 아니라 감방에 X 넣었어야 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잖아”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이밖에도 아이디 ‘hjch***’는 “남한에 출입을 못 하니 북한에서 이용가치가 없다고 지원을 안 해주더냐”며 비판에 가세했고, 아이디 ‘ds83***’는 “살기 좋은 북한으로 가지 왜 여기로 올려고 하나” 아이디 ‘minb***’는 “미국 시민권자였어 근데 왜 한국에 와서 북한 찬양을 한데 할 거면 북한 가서 하지”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김경모 기자 (leor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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