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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팀, '성완종 1억 의혹' 홍준표 자금담당 보좌관 조사


입력 2015.05.05 17:28 수정 2015.05.05 17:35        스팟뉴스팀

성 전 회장이 돈 건냈다는 시점에 재정업무 담당해

홍준표 경남지사의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 홍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나경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이 5일 오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고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경남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 검찰에 소환됐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5일 홍 지사의 자금 담당 보좌관을 지낸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나 본부장은 "1억원이 회계처리됐느냐", "홍 지사와 윤승모(경남기업 전 부사장)씨가 만난 적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휴일에 수고가 많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직행했다.

나 본부장은 홍 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부터 오랜 기간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냈다.

특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시점에 나 본부장은 홍 지사 캠프에서 재정업무를 맡았다.

한편 검찰은 나 본부장 외에도 홍 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된 인물 1∼2명을 더 조사한 뒤 이번 주 홍 지사를 직접 소환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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