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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안보리에 북 지뢰 유감 서한 "주의 기울여달라"


입력 2015.08.20 15:13 수정 2015.08.20 15:16        스팟뉴스팀

정부 당국자 "북한의 반복적 도발 패턴 국제사회에 보여준 것"

정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뉴욕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에 유엔 안보리 의장 앞으로 주유엔 대사 명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지난 4일 발생한 목함지뢰 폭발 당시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된 장면.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부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유감 표시와 추가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보냈다.

정부 당국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지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뉴욕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에 유엔 안보리 의장 앞으로 주유엔 대사 명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사 결과와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이 정전협정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안보리가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추가도발을 하면 서한을 근거로 북한의 반복적 도발 패턴을 국제사회에 잘 보여줄 수 있다는 것 등을 염두에 뒀다"며 "(서한을 보내는 것은) 자주 있지 않은 만큼 상당히 심각하게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북한의 재래식 도발에 대해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낸 주요한 사례로는 2010년 천안함 도발, 1996년 북한의 잠수함 동해 침투사건 등이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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