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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한미, 사태 억제에 초점 맞춰 대응해야"


입력 2015.08.23 12:09 수정 2015.08.23 12:37        스팟뉴스팀

"중국도 김정은 설득할 더 창의적 방법 찾아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사설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사태 억제에 초점을 맞춰 신중하게 대응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김정은(자료사진)ⓒ연합뉴스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사설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사태 억제에 초점을 맞춰 신중하게 대응한다고 주장해 화제다.

신문은 22일(현지시각) 사설 ‘한국 최전선에서의 위험한 순간’에서 “김정은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erratic)’ 지도자인 점,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남북 대치상황을 심각하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동안 한국과 북한 사이의 오랜 긴장 상황은 국제사회에서 배경의 잡음처럼 여겨졌지만, 양측이 최근 서부전선에서 포격을 주고받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며 “한국과 북한은 지난 20일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경고성 포격전을 벌였으며 곧이어 북한은 전방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문은 “한국과 미국이 사태 억제에 초점을 맞춰 조심스럽게 따지면서 대응해야 하며, 중국도 김정은을 설득할 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번 포탄 사태는 세계 주요국이 오랜 안보위협 요소 중 하나인 북한에 관해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실패했다는 또 하나의 신호”라며 “미국과 중국이 사태 억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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