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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궁금해" 억류됐던 주원문 씨 5일 남측에 송환


입력 2015.10.05 14:17 수정 2015.10.05 14:18        스팟뉴스팀

정부, "주 씨 신병 인수하겠다" 통지문에 답신

통일부는 5일 "북측이 북한적십자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 4월 22일 이후 북측 지역에 억류돼 있던 주원문 씨(21)를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우리 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 국적 미국 대학생 주원문 씨(21)를 남측에 송환하겠다고 통보했다.

통일부는 5일 "북측이 북한적십자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 4월 22일 이후 북측 지역에 억류돼 있던 주 씨를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우리 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병을 인수하겠다는 답신을 북측에 보낸 상태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제라도 우리 국민 주 씨를 송환하겠다고 결정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아울러 아직 북측이 억류 중인 우리 국민도 조속히 석방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 씨는 지난 4월 22일 “미국에서 공화국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들을 보고 들으면서 공화국의 현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단둥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려다가 붙잡혀 북한에 억류 중이었다.

현재 북한에 억류돼 있는 또 다른 우리 국민은 김국기 씨, 최춘길 씨,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 등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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