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껴 볼께요" 다이아 반지 끼고 달아난 30대
3000만원 상당의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등 총 480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 반지를 그대로 끼고 달아단 30대 여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4일 귀금속 매장에 손님인척 들어와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이모 씨(3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2일 오후 4시 50분께 천안 동남구 한 귀금속 매장에 들어가 "가장 비싼 반지를 보여달라"고 했다.
주인이 건넨 것은 시가 3000만원 상당의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등 총 48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 2개였다.
이 씨는 반지를 손에 낀 채 살 것처럼 행동하다 주인이 한 눈을 파는 사이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귀금속 매장 인근에서 검거됐다.
조사결과 이 씨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귀금속 매장 3곳에서 5120만원 상당의 반지를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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