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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산타위치추적서비스 '환갑'


입력 2015.12.24 15:05 수정 2015.12.24 15:06        스팟뉴스팀

24일부터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실시

24일부터 '산타위치추적서비스'가 시작된다. 사진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공식 산타 추적사이트 캡쳐.

올해도 24일부터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는 2015년으로 환갑을 맞았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24일(이하 현지시각) 자정부터 자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산타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각국 어린이들은 이를 통해 산타가 언제 자신들이 사는 곳을 지나갈 지 확인할 수 있다. 세계 8개 언어로 개설된 홈페이지에는 미군 군악대에서 연주한 캐럴과 관련 영상, 플래시 게임을 감상하고 기념품도 살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항공방위조직 NORAD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1955년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잘못 걸린 전화 한 통 덕분이었다.

당시 NORAD의 전신인 콜로라도스프링스방송사령부(CONAD)의 해리 숍 대령에게 한 어린이가 “산타와 통화하고 싶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당시 콜로라도주 지역지에 실린 백화점 광고에서 산타의 개인번호라며 소개 된 전화번호가 잘못인쇄돼, 같은 지역에 있는 사령부로 전화가 걸린 것이다.

전화를 잘못 걸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이가 “그러면 산타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고 물었고, 아이의 동심을 깰 수 없었던 숍 대령은 레이더를 보고 산타가 비행중인 하늘의 좌표를 알려줬다.

이렇게 시작된 NORAD ‘산타 찾기’ 임무는 매해 이어져 1997년부터는 인터넷으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아이들에게 산타의 위치를 알려주게 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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