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두 번째 대체지휘자는 최수열 부지휘자
오는 16, 17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정기공연
지휘자가 공석인 서울시향의 두 번째 정기공연 지휘자로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낙점됐다.
정명훈 전 예술감독(63)이 떠나면서 서울시향의 가진 올해 첫 정기 공연을 대체지휘자인 독일 출신의 크리스토프 에셴바흐(76)와 함께 잘 마친 가운데 다음 공연의 대체지휘는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37)가 맡는다.
11일 서울시향은 오는 16, 17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정기 연주회에서는 최수열 부지휘자가 지휘를 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 부지휘자는 당초 정 전 예술감독이 지휘하기로 했던 ‘말러 교향곡 6번’의 연주를 지휘한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과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도 들려준다.
2011년부터 서울시향에서 활동해온 최 부지휘자는 한국종합예술학교와 드레스덴국립음악대학교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했으며 TIMF 앙상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독일 MDR심포니,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제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 등에서 객원 지휘를 했고 2014년 7월부터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를 맡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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