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30억원어치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마약 총책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강력부(박상진 부장검사)는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밀수 총책 A(5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중국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약 4kg 국내로 반입해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국내로 밀수입한 필로폰은 시가 130억원 상당으로 10만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A씨는 2014년 10월 판매책 B(51)씨를 비롯한 공범 4명이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필로폰 3.7kg을 들여오다가 적발돼 자신의 신원이 드러나자 이듬해 8월 캄보디아로 도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