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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세 108세 107세...각지 최고령 유권자들의 '한 표'


입력 2016.04.13 15:29 수정 2016.04.13 15:33        스팟뉴스팀

전국 최고령 117세 오윤아 할머니, 건강이상으로 투표 포기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3총선 당일, 100세가 넘은 전국 각지의 최고령 유권자들의 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3총선 당일, 100세가 넘은 전국 각지의 최고령 유권자들의 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110세 송화분 할머니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장안구 조원2동 송원초등학교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를 마쳤다.

선거 참관인들은 “(송 할머니가)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대해 물어보셔서 대답을 해 드렸다”며 “연세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셨다”고 전했다.

경기도 내 최고령 유권자는 고양시의 113세 이연순 할머니(1903년생)로, 현재까지는 송화분 할머니가 투표권을 행사한 경기도내 최고령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태안군에서는 108세 전영낭 할머니가 마을 이장의 안내를 받으며 투표에 나섰다.

경북 안동시에서는 107세 박분남 할머니가 오전 북후면 옹천복지관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울산시에서는 103세 김말순 할머니가 북구 강동동 (구)강동초등학교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서 선거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한편 전국 최고령으로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며 화제를 모았던 서귀포시의 117세 오윤아 할머니는 이번 총선에서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몸이 안 좋아져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북지역 최고령 유권자는 113세 전순금 할머니로 조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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