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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 비온 뒤 나아져…


입력 2016.04.25 13:29 수정 2016.04.25 13:30        스팟뉴스팀

평년보다 약간 높은 기온·한낮 초여름 날씨, 일교차 커

25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한국환경공단의 에어코리아 기상정보 캡처.

한 주를 시작하는 25일 월요일은 서해 상에서 동쪽으로 넘어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된 지역이 있어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환경공단은 오늘 전국 미세먼지 농도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 ‘매우 나쁨’, 강원권, 영남권 ‘나쁨’으로 전망했다. 강원권과 영남권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와 관련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부산 22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청주 25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제주 21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되겠으며, 제주도와 남해안은 늦은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는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완전히 씻겨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황사에는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북서부 공업지대를 거치면서 스모그가 흙먼지에 뒤섞인 상태로 날아오기 때문에 자연적인 모래 먼지뿐 아니라 상당한 양의 오염물질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해로운 중금속은 몸속으로 들어가면 배출이 거의 되지 않고 장시간 축적된 후 폐와 신경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외출할 때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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