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살인사건 피해자, 폭행 후 목졸림
경찰 "사망 시각 오후 2시 30분에서 3시 10분 사이"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50대 여성은 폭행을 당한 후 목졸려 살해 당한 것으로 경찰이 밝혔다.
9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피해 여성이 의정부에 사는 50대 여성이며 집 근처 식당에 일을 하며 사건을 당한 7일 친척과 사패산에 오르기로 했다가 친척이 약속을 취소하자 홀로 산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9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피해자가 변을 당한 시각은 한낮인 오후 2시 30분에서 3시 10분 사이고, 사인은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와 두부 손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아직까지 특정된 용의자는 없고, 성폭행 흔적은 없지만 성폭행 미수에 의한 살인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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