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화재 잔불 추정
최근 불이 난 인천 계양산에서 이틀 만에 또 연기가 피어올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7부 능선 등산로 인근에서 연기와 함께 잔불이 발생, 26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계양산 인근 약16제곱미터가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지점은 이틀 전인 10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곳과 같은 지점이다. 당시에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능선 인근 1000제곱미터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산 중턱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