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사절단, '고마워요 6.25 참전용사' 캠페인 시작
청년들,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참전국·용사에 '감사' 캠페인
손글씨로‘고마워요 참전용사’라고 쓰고 SNS 계정에 업로드
청년들,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참전국·용사에 '감사' 캠페인
손글씨로‘#고마워요 참전용사’라고 쓰고 SNS 계정에 업로드
‘청춘 육이오 감사사절단(이하 청춘사절단)’이 오는 7월 27일부터 유엔(UN)군 참전의 날을 맞아 ‘고마워요 참전용사’ 사진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
청춘사절단은 6.25 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모인 자발적 청년 참여 단체로, 이번 캠페인 역시 8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의 자발적인 고민에서 시작됐다.
김건우 청춘사절단 단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연세가 어느덧 90세가 훌쩍 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더 늦기 전에 감사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춘사절단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단체”라고 단체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번 ‘고마워요 참전용사’ 사진 릴레이 캠페인은 ‘#고마워요 참전용사’라는 문구를 손 글씨로 따라 쓴 다음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 하고, 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 5명을 태그(Tag)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62만 50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체는 이렇게 모인 사진으로 모자이크 형태의 액자를 제작해 자체 제작한 감사패와 함께 6·25전쟁 참전국 21개국 주한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구공백말띠’, ‘지구별 관찰일지 등’도 함께 참여한다. 이처럼 청년층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단체는 이밖에도 ‘청춘 Thanks VETERANS 원정대’, ‘청춘, Re+member World’ 행사 개최 등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내외 22개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내년 6월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근 청춘사절단 홍보마케팅 팀장은 “에티오피아 여행에서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 인사를 드렸는데 오히려 그분들이 연신 고맙다고 말했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번 사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그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일에 힘을 더해주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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