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전국 순회 김정은 반인도범죄 비판 캠페인
시민들이 북한 인권 실상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시민들이 북한 인권 실상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대학생들이 11일간 전국 6개 도시를 돌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반인도범죄를 비판하는 캠페인을 개최한다.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서울 춘천 대전 전주 대구 부산 등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11일간의 북한인권 여행’이라는 제하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반인도범죄를 비판하는 캠페인을 한다.
11일간의 북한인권여행은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일반인과 학생들 1만여명이 참여해왔다.
올해는 ‘반인도범죄자 김정은의 죄목’이라는 테마로 사진전을 열어 시민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반인도범죄 행위를 알릴 예정이다. 최근 미국 인권보고서에서 지적한 김정은의 잔인한 처형과 고문, 강제노동 등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대북방송을 통해 북한에 보내는 ‘응답하라, 김정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더불어 현재 북한 장마당에서 거래되고 있는 단파라디오, 북한 운동화, 화장품 등의 물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북한의 인권 문제를 느끼고 북한 내 정보 유입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젊은 층의 관심을 끌 만한 프로그램도 있다. 구글 카드보드를 활용해 북한의 공개처형과 탈북자 증언 등을 VR 영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행사를 기획한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정지은 씨(24)는 “구글 카드보드를 활용해 호기심을 끌어내는 것을 넘어 효과적으로 북한인권 문제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범수용소 독방을 체험해보고 시민들이 실상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김정은의 현상수배 즉석사진찍기 프로그램, 북한인권 개선기원 팔찌착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있다.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는 5일 광화문 광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반인도범죄 비판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100여명의 대학생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날 대학로 샘터 극장 옆에서 캠페인을 하고 6일과 7일에는 춘천 명동에서 행사가 예정돼있다.
8일과 9일에는 대전 으느정이 거리, 10일과 11일은 전주 한옥마을, 12일과 13일에는 대구 동성로에서 캠페인이 있을 예정이다. 오는 14일 부산 남포동 BIFF 광장에서의 캠페인 후 함께 15일 부산 광안리에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는 28개 대학의 32개 동아리와 4개의 청년 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 동아리 협의회로서 대학생북한인권주간, 대학생 UCC 공모전, 전국순회북한인권캠페인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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