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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포럼, '대자연과 함께하는 착한선진화 방향' 토론회


입력 2016.08.22 16:50 수정 2016.08.22 16:51        목용재 기자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글로벌화 궁극적 목표, 서로 다른 문화 이해·존중하며 신뢰 속 평화 만드는 것"

(재)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이봉서, 회장 이배용)이 '대자연과 함께하는 '착한' 선지화 : 실천방향'이라는 주제로 105차 월례토론회를 최근 개최했다. ⓒ한국선진화포럼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글로벌화 궁극적 목표, 서로 다른 문화 이해·존중하며 신뢰 속 평화 만드는 것"

(재)한국선진화포럼(이사장 이봉서, 회장 이배용)이 '대자연과 함께하는 '착한' 선지화 : 실천방향'이라는 주제로 105차 월례토론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한국의 정신문화는 '천인합일'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문정신으로 이를 앞세워야 최근 당면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인간의 겸허한 자세가 늘 한국 역사문화 속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한국의 정신문화에 깃들어 있는 화합과 소통의 정신, 인간주의적 사랑, 인간과 자연의 조화, 나눔과 베풂의 정신, 인간에 대한 존중과 따뜻한 진정성은 세계화와 개방화, 융합의 시대에 인류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글로벌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신뢰 속에 평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서 "세상의 평화는 인간끼리의 소통과 화합만이 아니라 자연을 존중하고 조화를 이룰 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신숙원 서강대 명예교수는 사회 각계에서 자연체험과 학습 기회를 확대해 감수성과 안목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학범 한경대 조경학과 교수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자연과 인문정신 등 자업의 섭리에 대한 배움을 강조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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