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변, 시변과 통합 "새롭고 강력한 변호사 단체 출현 절실"
통합 마무리 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수호 위해 힘쓸 것
통합 마무리 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수호 위해 힘쓸 것
북한인권개선 및 자유통일 기반조성 활동에 매진해 온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과 통합한다.
지난 2013년 출범한 한변은 오는 8일 한변 창립 3주년 기념식장에서 지난 2005년 창립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에 토대를 두고 공동체의 시민적 가치질서 실현에 앞장서 온 시변과 통합취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통합은 현재의 대내외적 경제여건 악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사드배치 문제에 관한 국론 분열 등 국내외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롭고 강력한 변호사 단체의 출현이 절실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결과다.
조속히 통합이 마무리 되면 이들 단체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수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에 토대를 둔 시민적 가치실현 △자유와 평등 및 행복추구에 기초하는 실질적 법치주의 실현 △북한인권을 포함한 한반도 인권문제 개선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기반 마련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횽용표 통일부 장관, 권선동 국회 법사위원장, 홍일표 국회의원,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용우 전 대법관, 김종빈 전 검찰총장, 이인호 KBS 이사장 등이 참석해 시변과의 통합을 축하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장영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사회와 방어적 민주주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