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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던 여성 폭행하고 차 때려부순 30대 구속


입력 2016.11.16 20:25 수정 2016.11.16 20:25        스팟뉴스팀

별다른 이유 없이 박탈감에 분노조절 못해

길가는 여성을 이유없이 폭행하고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별다른 이유 없이 박탈감에 분노조절 못해

별다른 이유 없이 여성 3명을 폭행하고 차량을 부순 하모 씨(31)가 구속됐다.

16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좋은 옷을 입고 있다’ ‘차가 좋아보인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동을 한 하 씨(31)를 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 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10분경 진주시 남강로 모 아파트 앞에서 17살 여고생이 좋은 옷을 입고 있다는 이유로 목 부위를 잡아 넘어뜨려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는 등 3명의 부녀자를 폭행했다.

같은 날 그는 진주시 옥봉동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가 좋아보여 화가 난다는 이유로 뒷좌석 문을 발로 차고 벽돌을 던져 창문을 부수는 증 5회에 걸쳐 차량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경 진주시 중앙시장 내 식료품점에서 계란 2판 등 생필품 3만원 상당을 두차례 절도한 저지른 사실도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하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 하 씨가 정신질환을 치료한 전력은 없다며 사회적 박탈감으로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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