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제2회 학생인권의 날 행사 개최
서울특별시학생인권조례 제정 5주년 기념
오는 2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학생인권위원회 및 관련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청소년이 함께 누리는 제2회 학생인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이 행사는 서울특별시학생인권조례 제정 5주년을 맞이하여 학생인권조례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친화적 서울미래교육의 방향을 학생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공동주최 하고 서울시교육청‘학생참여단’과 서울시‘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학생인권기구인 학생인권위원회와 학생참여단, 교사, 학생, 서울시의원, 관련 단체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시교육청은 학생인권 및 청소년정책 관련기관 간에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익명으로 하는 자유발언 등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1부에서는 학생인권 관련 인터뷰 상영, 학생참여단 및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들의 학생인권 제안서 발표 등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청소년 자유발언, 교육감과의 대화 등 인권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이후 학교는 서울교육가족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이 변화했다”면서 “여전히 학생들의 눈높이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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